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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및 재난

행안부-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MA), 재난관리 상호협력 “새로운 단계로

한·미 재난관리 협력 강화: MOU 체결과 정책 정보 공유, 인력 교류

한국과 미국, 기후위기와 잠재재난 대응을 위한 재난관리 협력 강화

 

우리나라의 행정안전부(이상민 장관)는 최근 심화되는 기후변화와 잠재적 재난 발생에 대비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국 연방재난관리청(Federal Emergency Management Agency, FEMA)과 재난관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양국 간 재난관리 능력 강화를 위한 과학기술 공동연구, 우수 정책 공유, 인력 교류 등을 포함할 예정이며, 이는 최근 빈번해지고 복잡해지는 재난 유형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1978년 설립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은 재난 방지, 긴급 대응, 구조 및 복구 작업을 전담하는 기관으로, 세계에서 가장 선진화된 재난관리 시스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주도하에 이뤄진 이번 협정서 체결은 미국과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재난관리 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협정서 체결식은 워싱턴 D.C.에 위치한 미국 연방재난관리청 본부에서 이루어졌으며,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과 디앤 크리스웰 미국 연방재난관리청장이 참석하였습니다. 협정은 향후 5년간 유효하며, 양국은 이 기간 동안 재난관리 협력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입니다.

 

이 관련하여 이한경 본부장은 미국의 여러 재난관리 기관 및 민간단체, 국제기구를 방문하여 협력 방안과 선진 재난관리 체계의 작동성을 면밀히 검토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비상대응팀(CERT), 재난관리교육원(EMI)의 교육 프로그램 및 페어팩스 카운티 상황실을 통해 실질적인 정보 수집과 분석 방법, 재난상황 시의 대응 체계를 직접 확인하고 벤치마킹할 기회를 가졌습니다.

 

이번 협정이 한-미 양국 간 재난관리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양국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선진 재난관리 정책과 기술을 공유하고, 더 나아가 세계 은행(World Bank)과 미주개발은행(Inter-American Development Bank)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재난관리 능력을 국제사회에 널리 전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한경 재난관리본부장은 "이번 협정서 체결을 계기로 재난관리 분야에서의 한·미 간 교류와 협력이 한 단계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한국의 우수한 재난안전 정책을 적극 공유하고, 국제공조를 통한 재난 저감 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재난안전 분야에서의 국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